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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미상, 따라서 모작 작가인 내 이름을 쓰기로 결정 ㅋㅋ
제목은 홍차 여인 정도로 네이밍
이 그림또한 집에서 나뒹구는 이면지 뒤에다 모나미 깜장 볼펜으로 막 그렸음.
이면지의 구김이나 질감이 이 그림의 느낌을 배경으로 잘 살려주고 있다.
깨진 찻잔에 들어가 반신욕을 즐기고 있는 아가씨의 뒷 모습이 매우 처량해 보인다
그녀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홍차랑 같이 먹을 과일을 생각하고 있을까?
아님 깨진 찻잔이 연인과 깨진 걸 암시하는 것이고 저 칼은 복수심을 나타내는 건가?
내가 그렸지만 나도 알 수 없는 그녀의 생각
이번 발그림은 원작을 찾을 수 없는 관계로 상대적으로 질이 덜 떨어져 보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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