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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아카데미/인문학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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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산업혁명을 먼저 시작하게 된 이유 먼저 인간의 혁명 중 가장 중요한 2가지를 꼽으라고 하면 농업혁명과 산업혁명이다. 농업혁명은 기원전 1만년 전 수렵채집에서 정착생활로 바꾸게 만들어 준 계기가 되었고(그렇게 문명이 본격적으로 발전), 산업혁명은 농경사회에서 공업사회로 전환시키게(그렇게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자본주의 체제의 발전) 만들어 주었다. 값싼 노동력, 돈, 제도, 자원 이 4가지 차원에서 보면 된다. 1. 값싼 노동력 : 1600년대 후반에 있었던 인클로저 운동으로 농사가 아니라 양을 키우는 양모산업이 크면서 농사를 지을 땅을 잃은 갑싼 노동력의 저임금 노동자들이 도심으로 몰리면서 노동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2. 돈 : 영국은 서구열강들 중에서도 많은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노예무역으로 많은 돈을 벌었다. 아프리카에 판 노예만 3..
일본에 자판기가 많은 이유 1. 낮은 범죄율 : 즉, 자판기를 밖에 둬도 현금을 털거나 기물을 파손해서 제품을 훔치지 않는 다는 얘기 2. 높은 인건비와 부동산 : 매장을 운영하고 사람을 쓰기에는 부동산과 인건비가 너무나 높아 자판기 수익율이 오히려 더 낫다는 말. 그래서 자판기에서 파는 제품의 가격이 편의점 보다 낮아서 사람들이 편의점 보다 자판기에서 같은 물건을 사는게 더 낫다는 얘기 임. 3. 와리캉 문화 : 더치페이 문화. 취향껏 자기건 자기가 고르고 자기가 먹은건 자기가 내는 문화. 자판기 만큼 편하게 골라서 각자 돈내기가 편한 장소가 또 있을까? 4. 동전문화 : 일본 종이화폐는 우리나라 돈으로 만원 (천엔) 부터다. 즉, 동전이 엄청 고액이라는 얘기다. 따라서 동전을 많이 들고 다니는 편인데, 자판기에서는 동전을 소비..
식용유 사태로 본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세계 밀 수출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음. 밀로 식용유를 만드는데 전쟁 때문에 수출이 원활하지 않아 세계 밀 가격이 20% 정도 올랐다고 함. 그리고 인도와 중국이 식용유 소비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인도의 난시고랭, 미고랭. 중국의 각종 기름진 음식 들) 이들 나라의 음식은 식용유와 밀접도가 높다보니 서민들의 주식도 위험을 받고 있는 상황임. 코로나 사태로 세계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전 인류가 체험을 했는데 세계 식량 공급 체계도 이렇게 몇몇 나라에 의해 타격을 직접적으로 받는 다른 여러 나라가 있다는 사실을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다시 한번 겪고 있는 것임. 이런 세계화의 추세는 미국과 소련의 냉전 시대가 91년도에 소련이 붕괴되면서 냉전시대를 끝으로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싸우는 근본적 이유 결론부터 말하자면 결국 싸우는 이유는 종교다. 종교는 아직까지는 인류 전체에게 양적 공리가 있을것 같지만 시간이 갈 수록 종교가 주는 극심한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내가 말하는 종교는 아브라함 계열의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를 말한다. 불교나 유교 정도는 그저 생활윤리 정도이지 이는 위 3개 종교와는 본질적으로 무척이나 다르다. 아무튼 이 둘이 왜 싸우느냐.. 다시 말하지만 이 둘은 결국 종교 때문에 싸우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유대교다. 반면 팔레스타인은 이슬람교다. 이 둘다 아브라함 계열의 같은 뿌리를 둔 종교다. 근데 왜 싸우느냐... 우선 거슬러 올라가면 구약에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으로부터 가나안 땅(여기가 바로 지금의 팔레스타인 난민이 살고 있는 가자지구이다) 에 민족을 세우고 번창해라는..
중국 남자들이 집에서 밥을 짓는 이유 중국은 마오쩌뚱이 실시한 1960~70년대 문화혁명을 계기로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본격화 되었다. 중국 전통 사상과 여러 사회적 관습을 타파하고 문화 교육 정치 예술 등등 많은 분야에서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많아 지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많은 부작용이 있었으나 이를 계기로 여성들이 가계소득의 일부분을 책임지게 되면서 가사일을 돌 볼 시간적 여유가 점차 줄어들기 시작 했다. 중국은 지금이야 현대화가 많이 되었지만 뿌리깊은 농경사회 기반의 성장을 이루어 왔던 나라이기 때문에 남아선호 사상이 매우 강했던 나라이다. 예전엔 여자아이들은 태어나면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던 것은 물론이고 버려지는 일도 다수 있었다. 이에 남여의 성비 불균형이 극심한데 현재 중국의 결혼 적령기 남성이 여성 보다 약 120 vs 100 ..
니체와 기독교, 종교, 인간 니체는 망치를 든 철학자라고 불린다. 왜냐면 기독교가 지배했었던 세계관을 과감하게 깨부셔버렸기 때문이다. 그렇게 근대를 무너트리고 현대를 열었던 니체의 사상과 그의 세계관을 나는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지지하는 바이다. 기독교는 철저하게 인간은 자기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얘기한다. 왜냐면 인간은 그저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피조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으나 인간의 본래 쓰임은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며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본다. 인간은 에덴동산 선악과를 기원으로 모두 원죄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러기에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구원받기 위한 존재이다. 인간은 구원 받기 위해 하나님과 가깝게 지내야하고 삶에서 늘 기도하는 자세를 가지며 하나님과 친밀..
아테네학당 등장 인물 아테네학당 등장 인물 소개 아테네학당 그림은 약 500년 전에 그려진 그림이다. 현재 바티칸성당에 있다. 그린 이는 르네상스 3대 화가로 알려진 라파엘로 산치오. 참고로 3대 화가는 누구나 다 아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그리고 라파엘로다. 아테네학당 저 그림 한 장에 생물나이로 보면 수 백년 정도의 인물 서사가 담겨져 있다. (물론 정확하진 않다..ㅋ) 원근감과 좌우 상하 대칭감이 주는 그림의 안정적 구도는 등장 인물이 약 50여명에 달해도 그림을 전혀 복잡해 보이지 않게 하며, 저 등장 인물들의 엄청난 스케일 앞에 고대 서양철학의 많은 스토리가 장엄하게 들어가 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중요한 인물 몇 명만 찌끄려 보자면,, 가운데에 왼쪽엔 이데아를 주장한 플라톤이 있고 그 옆엔 만학의 아버..
가속 팽창에 대한 단상 우주는 가속팽창 중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알게 된지 겨우 10여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그걸 알아낸 사람은 2011년에 노벨상을 탔다. 솔폴머터, 애덤리스, 브라이언슈밋 박사. 최초에 폭발했던 에너지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약해진다. 빅뱅으로 우주가 태어났다. 그래서 우주는 빅뱅이후 현재의 시간으로는 감속팽창하던가 아니면 팽창이 어느 지점에서는 멈춰야 한다. 근데 왜 가속 팽창 하는 것일까? 아니면 아직도 우주는 빅뱅이후 팽창하는 지점에 있는 것일까? 아니다. 우주는 그러기에는 너무나 차갑다. 그리고 우주배경복사를 통해 이미 많이 식어있음이 증명 되었다. 그것도 골고루. 우주가 가속팽창하는 것은 도플러효과로 증명 되었다. 먼 것은 적색편이. 가까운 것은 청색편이. 빛의 파장이 가까운 곳으로 짧아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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