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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얘기

6월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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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이 3번의 경쟁 PT를 하는 동안, 40일 정도를 주말없이 매일 야근하며 나도 애들도 좀 지쳤는데


하나는 최종 2개사 까지 가서 실무자 인터뷰에서 탈락

다른 하나는 떨어질 것 생각하고 배점항목과 상관없이 우리 얘기만 해서 탈락

나머지 하나는 결국 들러리가 된 듯한 모양으로 탈락


그래도 얻은 수확이 있다면


1. 역시 페이퍼만 잘 쓴다고 해서 능사는 아니며, 페이퍼는 우리가 잘 쓴다는 확신

2. 페이퍼+발표자 만큼 중요한 실무 담당자

3. 페이퍼+발표자 < 발주처+현대행사 정보



대신 잃은 것이 있다면


1. 책 써야 하는 개인적인 시간

2. 통계 필답/실기 시험 준비 시간

3. 내무부 장관과 딸래미를 집에서 혼자 밥먹게 한 40여일의 시간

4. 딸래미 혼자 목욕시키느라 고생한 내무부장관의 손목



내가 해야 할 남은 것이 있다면


1. 맛있는 요리로 내무부장관의 입을 즐겁게~

2. 빨래, 청소 집안일 열심히!!

3. 빠르게 원고 쓰고

4. 시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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