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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사 리노 센터스노클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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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사 리노 센터스노클 사용 후기


1. 가격

3만8천원. 스피도나 피니스보다 3천원에서 5천원 비싸다. 

하지만 투사는 알루제품으로 소재자체가 다르므 가격은 적당하다고 봄. ( 물론 제조 원가를 생각한다면 비싸지만 )



2. 디자인

스노클 길이 자체가 타사 제품보다는 짧다. 

타사 제품은 써보질 않아서 비교평가는 안 되지만 사용하기에 딱히 짧아서 느껴지는 불편함은 없다. 



3. 기능

센터스노클을 처음 써 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비교평가는 되지 않지만, 

먼저 숨쉬기는 일반 호흡의 들숨 & 날숨을 100으로 했을 때 주관적인 평가는 들숨은 일반 호흡의 70% 정도, 날숨은 100%. 

물뱉기는 비교적 쉽게 되는 듯 하다. 

마우스피스는 매우 부드러운 실리콘소재로 턱에 전혀 부담이 없다. 

장거리는 못해봐서 더 사용해 봐야 겠지만 턱에 느끼는 부담은 거의 0에 가까운 듯.

헤드 브라켓은 나사조임 방식으로 실내 수영장에서는 흔들림은 0라고 봐도 됨.



4. 호흡법

참고로 처음 쓰자마자 인터넷에 떠도는 사람들의 많은 부적응과 어려움 없이 나는 편하게 사용이 됐다. 

그냥 지상과 똑 같이 숨을 쉬니까 그냥 됐다 ( -_-;; ) 

대신 얼굴과 몸전체가 물 속에 있는 상태에서 들숨을 스노클로 땡길려고 하니까 가슴압박이 느껴졌다. 

뭐랄까 아주 약한 방독면을 쓰고 숨쉬는 느낌이라고 하면 딱 적당할 듯 하다. 코마개를 따로 한 건 아니였다. 

들숨시에는 코가 반진공 상태가 되어서 코로 물이 들어오지는 않았다. 날숨은 지상과 똑 같이 자유롭다. 

코로 날숨을 뱉어도 되고 입으로만 호흡해도 되고, 문제 되지 않았다. 

다만 턴 할 때 물이 들어오는데 들어온 물은 짧고 강하게 침을 뱉듯이, 

혀를 입술 끝에 살짝 뺐다가 강하게 "툿"하고 내 뱉으면 물이 빠지는 것 같았다. 

물 밖의 모습을 아무도 안 봐줬기 때문에 물이 빠져 나간지는 모르겠지만 느낌상 물이 잘 빠지는 것 같았다. 

다만 들숨때 흡입자체가 안 되는 것이 아니라 가슴압박이 있어서 이것은 들숨과 날숨의 호흡 패턴을 비트에 맞춰서

 찾아 가는 과정이 필요 할 듯 하다. 현재는 2바퀴 돌면 쉬어야 함.



 5. 끈 조절

끈 조절이 쉬운 편이긴 한데 착용하고나서 조절 할 때 끈이 잘 뒤집어 진다. 너무 부드러워서 그런 듯 하다. 

압착감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헤드 브라켓이 튼튼해서 착용감은 나쁘지 않다. 



6. 기타

처음에는 초보레인 끝에서 벽잡고 숨쉬기 연습이 필요하다. 

나는 처음에 착용하고 벽잡고 호흡해 볼려고 처음으로 입수한 순간부터 호흡이 되어서 당황 스러웠지만 

3~4번 연습하고 바로 레인을 돌아 봤다. 한 번 써본 것이 다라서 아직 단점은 모르겠고 

착용 할 때 주위 많은 시선을 한 몸에 받기 때문에 나름 부끄럼을 떨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ㅋㅋ;; 

그리고 스노클을 착용하고 레인을 돌면 많은 사람들이 다 쳐다 보고 있을 거라는 의식때문에 더더욱 폼에 집중 하게 된다 ;; 

양쪽 밸런스 연습은 정말 탁월한 도움이 될 듯 하다. 

그리고 스노클 차고 레인 돌고 나서 벗을 때 반진공 상태였던 코에서 물이 줄줄 흘러 내린다. 

그러니 재빠르게 배수로 쪽으로 얼굴을 돌리고 스노클을 벗는 것이 필요하다 ㅎㅎ;








저 멀리 뒤집어 놓은 내 간지 아이템 1호 오르카 슈트가 보인다..

레스큐튜브도 곧 오는데.. 이제 장거리만 할 줄 알면 된다 ㅠㅠ ㅋㅋ

작년에 어떻게 한강 왕복 했지?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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