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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아카데미/인문학메모

마르크스여... 그의 생애를 짧고 굵게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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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아버지가 변호사였던가? 독일에서 태어난 20세기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하면 바로 마르크스 아닌가. 사회, 정치, 경제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상가. 프롤레타리아 계급해방을 주장한 그는 공산당선언에서 자본가가 가지는 부의 쏠림현상, 노동자 계급도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경제적 형편 마련 등을 위해 매우 공격적으로 자기 주장을 펼쳐 왔던 사람. 

 

그는 주장을 펼치는 스타일이 워낙 까칠하고 공격적이어서 토론할 때도 항상 드셌던 모양. 어릴때 부터 성격이 까칠해서 자기 주장과 대립되는 어떤 사람과는 대학시절 한 자루의 권총을 놓고 누가 먼저 쏘느냐 뭐 이런 대결도 펼쳤던 모양. 눈가에 흉터가 그래서 있었다고 한다. 

 

그는 친구의 4살 연상 누나를 사랑하게 되어 결혼했고 그는 평생 마르크스 옆에서 극진히 내조했는데 마르크스는 독일, 미국, 영국, 프랑스(?) 등등을 전전하며 매우 가난하게 살았다. 그의 주장이 너무나 거칠고 사회적으로 수용받기가 어려워 공산주의 사상을 옹호하는 인물들과 단체를 만들어 영향력을 키우다가도 계속 몇 년씩 떠돌이 생활을 했다. 신문사 편집잡 정도로 취직하여 안정된 생활을 꾸리다가도 사회적분위기에 맞지 않아 강제 폐간 당하여 벌이가 시원찮았고 그의 평생 지지자 엥겔스 (그 유명한 엥겔지수의 엥겔스가 맞다)가 거의 평생 후원자금을 대주어 근근히 살다가 자식들이 굶어 죽기까지 했다. 그의 헌신적인 아내마저 못먹고 굶주리며 병들어 죽었는데 그는 그런 노동자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대하여 더 처절하게 노동계급을 계몽시키고 혁명을 통해 모두 부의 평등을 누리게끔 만들고자 했다.

 

그의 인생 최고의 역작 자본론은 그렇게 탄생했는데 그즈음에서야 사회적으로 그의 사상을 수용하게 됐고 말년에 소득도 안정화 되었으나 이미 처자식이 다 죽고 허무하게 그는 눈을 감았다. 그가 죽고 나서야 평생 지지자 엥겔스가 그의 원고를 가지고 출판한 자본론 후속작들이 세상에 나왔고 거의 사회정치경제 모든 분야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

 

한 평생 삶에 파고가 매우 많았으며 거의 대체적으로 가난하게 살았던 그는 피붙이 같은 처자식들이 굶주려 죽기까지 했으니 정말 얼마나 깊은 분노와 사회에 대한 혁명적 사상으로 똘똘 뭉칠 수 밖에 없었을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공산당, 공산주의라고 하면 그저 빨갱이 드립이라 날리고 있는 국힘 수구꼴통들이 판치는 시국에서. 아직도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를 구분조차 못 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오늘의 우리에게 공산주의가 무엇인지, 함께 공동체로서 살아가는 우리 인간 개개인의 연대 책임은 없는지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누진세는 이미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올라와 있지만 여전히 부자증세가 필요하다. 법인세도 마찬가지. 복지를 늘리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세금은 더 증세하고 그리고 국힘토건세력들 가운데서 등처먹고 중간에서 빼돌리고 후려치는 도둑놈 새키들 좀 몰아내자.. ㅠㅠ

 

글이 이상하게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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