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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입문자를 위한 지침 1편. 수영복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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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처음 입문 하는 사람들이 자주 물어 보는 FAQ 몇 가지

 

Part 1. 수영 입문자들의 첫 번째 고민. 수영복을 뭘 사야 하는거야 대체!!

 

Q 수영복은 당췌 뭘 사야 하나요?

A 입문 하시는 분들은 수영복 아무거나 사 입으세요. 고민 하지 맙시다!

 

> 보통 입문 하실 때 수영복 고르기 엄청 고민 많이 하십니다. 수영복은 크게 일단 국산과 수입 브랜드로 나눠서 보시면 편합니다. 국산은 랠리와 토네이도가 많이 보일 것이고 수입은 역시 수입아레나와 스피도가 짱입니다. 사실 아레나와 스피도 외에도 유명한 수입 브랜드 수영복들이 있긴 있습니다.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 좋은 제이키드나 오지범 같은 브랜드 짱이죠. 허나 가급적 수력이 좀 되고 몸도 좋으신 분들이 입어 주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이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 5부와 사각, 숏사각, 삼각 중에서 고르시면 되는데 무난하게 5부로 출발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대중들의 시선에서 자유롭고 또 뒷태도 덜 민망하거든요. 요즘 사각은 엉덩이 골이 보이게끔 미디가 짧게 나오는 추세 입니다.

 

그리고 가격대는 5만원 내외에서 사시면 좋습니다. 가끔식 소셜커머스나 오픈마켓에 보면 아놀드파나나 뭐 이상한 브랜드들이 눈에 보이기는 하는데, 국산으로 갈거면 사실 랠리나 토네이도나 뭐 다른 히포나 프로월드컵이나 슈퍼그랑죠나 5만원 대 수영복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봐집니다. 어차피 한 3개월 빡시게

입으시면 바꿔야 합니다. 

 

수입으로 가시면 착용감은 훨씬 좋아집니다. 원단도 좀 더 좋아지고요, 단 마찬가지로 수영복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역시 3개월 빡시게 입으면 바꿔야 합니다. 수영복에 물길이 잡히는 남자들은 엉덩이 골 부분, 여자들은 엉덩이 골, 가슴 골 부분에 색이 옅어지고 점차 속살이 비춰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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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탄탄이가 뭔가요? 브랜드 인가요?

A 탄탄이는 원단 이름을 말합니다.

 

> 탄탄이는 폴리100%로 만들어진 원단을 말합니다. 따라서 신축성이 거의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일반 수영복은 물을 흘려보낸다고 본다면 탄탄이 원단은 물을 흡수하는 성질 입니다. 따라서 착용하게 되면 수영복이 물을 먹기 때문에 무겁죠. 그러나 무겁고 가볍고의 차이를 입문자들은 절대 느낄 수 없습니다. 그리고 탄탄이 원단은 폴리 100%라서 오래 입을 수 있습니다. 그냥 찢어지지 않고 싫증나지 않는다면 계속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입문자에게는 탄탄이 원단의 수영복을 권합니다. 아무래도 원단이 물을 머금기 때문에 발차기 훈련이나 이런 부분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또 꾸준히 오래 입을 수 있기 때문에 ( 이부분 중요합니다 ㅎㅎ) 권해 드립니다. 일부 브랜드에서는 튼튼원단이라기도 하고 수입 아레나에서는 

터프슈트라는 라벨을 수영복 뒤에 붙여 놓습니다. 

 

 

 

 

Q 사이즈는 뭘 입어야 하나요? 전 상의 100, 허리 32를 입습니다.

A 사이즈는 그냥 판매자한테 물어 보세요 ㅋㅋ

 

> 일단 사이즈는 제조사, 브랜드, 상품모델 마다 거의 모두 다 다릅니다. 아레나 X를 입는다고 해서 스피도 X를 입는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예를 든 상의 100, 허리 32 사이즈를 입는 사람이라면 아레나는 M사이즈 입는 것이 일반 적입니다. 

 

그리고 상체 사이즈는 전혀 중요하지 않고 제일 중요한 것은 남자의 경우 허리사이즈! 여자는 키와 허리 사이즈 입니다. 뭐 여기저기 검색해서 찾지 말고 찜한 수영복이 있으면 판매자에게 직접 물어 보시는 것이 제일 빠르고 정확 합니다!

 

 

 

Q 수모는 뭘 사야 하나요? 

A 그냥 만원 짜리 실리콘 단색 수모 쓰면 됩니다

 

> 수모도 원단과 디자인에 따라서 종류가 다양 합니다. 라텍스도 있고 실리콘도 있고 매쉬도 있고 또 디자인은 귀 까지 덮는 돔형도 있고 뭐 다양하죠. 그러나 역시 수모는 그냥 실리콘 수모가 짱입니다. 머리가 긴 여성 분들은 약간 길게 나온 형도 있으니까 그런 디자인의 수모를 고르시거나 또는 라텍스 수모를 고르셔도 됩니다. 다만 라텍스는 매우 얇고 찢어지기 쉽기 때문에 참고 하셔야 하고 남자 분 중 두상이 좀 별로다, 뒷통수가 납작하다 하시는 분들은 라텍스는 개인적으로 비추 입니다. 그냥 흰색이나, 남색, 검정색 계열의 실리콘 수모가 제일 좋습니다. 단 처음에 착용 할 때는 압착감이 좀 있으므로 적응을 하셔야 합니다. 

 

 

Q 수경은 미러와 노미러가 있는데 뭘 살까요? 노 패킹은 뭐죠?

A 수경은 노미러, 패킹 있는 것으로 사세요.

 

> 미러는 말그대로 수경 겉면이 거울처럼 코팅 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밖에서 수경 착용자의 눈이 보이지 않는 것이죠. 단, 미러기 때문에 노미러 보다는 물 안에서의 밝기가 덜 밝습니다. 입문자는 물 적응도 해야 하고 시야도 가급적 밝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패킹은 수경과 착용자의 얼굴 사이에 쿠션을 주느냐 마느냐의 차인데, 보통 노패킹은 수력이 좀 생기면서 뽐뿌질이 올 때 갈아타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략 스타트 강습 받을 때 즈음 해서 갈아 타면 좋습니다. 수경은 스피도가 여러모로 무난하고 착한 아이들입니다. 

 

 

스피도 아쿠아 펄스맥스 시리즈 구경하기

단, 여기서 예를 든 스피도 아쿠아펄스맥스의 경우 실내 강습용으로도 쓸 수 있지만 오픈워터 용이고 또 이 수경은 복불복이라 동양인의 얼굴에 흡착이 잘 안 되는 편입니다. 따라서 물샘 현상이 제일 많이 발생 하는 모델이지만 이게 케바케라 잘 쓰시는 분들은 디자인에서 보시다시피 엄청난 포스를 자랑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강 도강 할 때 이놈을 쓸려고 했으나 물샘현상이 있어서 현재는 인테리어 용으로 전시 해 놨습니다 ㅋㅋ

 

 

 

Q 수영한지 한 달 됐는데요 수영복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그냥 샤워하면서 세재 없이 물로만 깨끗이 씻으시고 말리세요, 단 탈수기는 No No

 

> 어차피 수영장이 염소성분이라 딱히 세재로 수영복을 빨거나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샤워 할 때 샤워기물에 깨끗이 행궈내면 됩니다. 그리고 물기를 짜 내고 가급적 서늘한 곳에 펼쳐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단 찬물이 좋습니다. 뜨거운 물은 수영복을 변형시킬 수 있고 또 뜨거운 물은 미러수경 쓰시는 분들 같은 경우 코팅부분에 또 영향이 갑니다. 

따라서 찬물을 권해 드리고 또 보면 탈수기를 쓰시는 분들이 있는데 탈수기는 수영복 수명을 단축 시킬 수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딱히 대단히 수명을 단축시킨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어쨌건 별로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또 마찬가지로 수영복 변형을 일으 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탄탄이는 그냥 맘 놓고 탈수기 돌려도 괜찮다는 사실!!

 

여기까지 입문자들이 흔히 고민하는 수영장비 고민을 다뤄 봤습니다.

 

다음 2편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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