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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덕질/물질&로드

수영입문자를 위한 지침 2편. 물에 어떻게 하면 뜰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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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처음 입문 하는 사람들이 자주 물어 보는 FAQ 몇 가지

 

Part 2. 수영 입문자들의 두 번째 고민. 난 왜 도대체 물에 안 뜨는거야 왜!!

 

Q 체질적으로 저는 어렸을 때부터 물에 잘 안떠요, 남들은 다 뜨는데 저만 안 뜸 ㅠㅠ

A 그런 체질 없습니다^^  

 

물에 뜨는 체질 안 뜨는 체질 사실 굳이 파고 들어가면 나눌 수는 있겠죠, 지방과 근육량에 따라서 남자여자가 다르고 또 비만형이랑 마른형이랑 이렇게 체격에 따라 좀 나눠 볼 수는 있겠습니다. 허나 중요한 것은 체격이나 체질이 아니라 사실 물에 뜨는 법을 모르기 떄문에 그렇습니다. 소위 말하는 몸에 힘빼기가 필요한데요. 물에 뜨기 위해선 처음엔 장비의 힘을 빌려서 연습을 하시고 ( 보통 수영장 실내 강습 때 킥판이나 거북이, 땅콩 등 ) 하는데 이 수평뜨기에 대한 감을 익히면 사람은 누구나 다 물에 뜰 수 있습니다. 글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몸 전반에 힘은 빼는데 가슴으로 물을 누르는 느낌을 유지 하면 하체가 뜨게 되어 있습니다. 물에 안 뜬다는 99%는 하체가 계속 가라 앉는다고 말씀 하시는 분들이죠

 

 

 

 

 

 

Q 발차기는 어느 정도의 힘으로 해야 앞으로 잘나가나요? 저는 킥판 잡고 발차기 너무 어렵습니다

A 초보때는 있는 힘 껏 세게 차주세요 ㅎ.ㅎ

 

발차기의 포인트는 다리 전체로 물을 눌러주면서 차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처음에는 발차기를 할 때 무릎이 많이 구부러지는 편입니다. 무릎을 구부리고 보통 종아리로 발차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앞으로 나가기가 힘은 힘대로 들고 물보라만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가급적 무릎은 자연스럽게 조금만 구부린다고 생각하고 허벅지부터 무릎을 지나 정강이를 타고 발등까지 전체로 찬다는 느낌으로 발차기를 해주시고, 이때 발 모양은 직선으로 곱게 쭉 뻗어 주세요, 발끝을 살짝 안쪽으로 모으기도 하지만 그건 잘 못된 습관을 가져오게 됩니다. 발목을 쭉 피고 다리 전체가 길게 뻗은 젓가락이라고 생각 하시고 발차기를 있는 힘껏 하세요 ㅎ.ㅎ 어차피 나중에 요령이 생겨서 적당히 차게 되기 때문에 초반에는 숨이 찰 때까지 세게 차면서 연습 하시는 것이 후일에 도움이 됩니다.

 

 

Q 호흡이 너무 안됩니다. 숨이 너무 차서 죽을 것 같습니다.

A 호흡은 한 1년 정도 수영 꾸준히 하시다보면 자연스럽게 트입니다 ㅋㅋ

 

호흡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날숨을 충분히 뱉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이런 분들이 거의 70% 정도는 될 것 같군요. 왜 올림픽에서 수영선수들 물속 장면을 보면 코에서 무슨 용트림 하는 것 마냥 엄청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거 보셨을 겁니다. 그건 바로 들숨을 충분히 하기 위해서 폐에 남아 있는 숨을 밖으로 많이 내 뱉어 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그 다음 신선한 산소를 들이 마실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들숨보다 날숨이 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둘 째는 들숨하는 타이밍을 제대로 못 잡아서 그렇습니다. 들숨은 천천히 여유롭게 하셔야 하는데 보통 초보때는 숨이 차니까 고개를 보통 오른쪽으로 급격히 많이 들고 입을 크게 벌리고 숨을 들여마시는데 사실 이 과도한 동작이 영자 몸 전체에 밸런스를 무너트리게 하고 또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듭니다. 이 부분은 글로 설명하기는 애매하기도 하지만 수력이 올라 갈 수록 차차 본인의 패턴과 동작이 몸에 익으면서 자연스럽게 해결 되어 집니다. 초보자 분들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날숨을 많이 충분히 뱉어 내야 한다는 거죠. 저 같은 경우에 날숨은 코와 입으로 내 뱉습니다 ㅎ

 

 

Q 뜬금포지만 수영하기 전에 반드시 샤워 해야 하나요?

A 반드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비누칠을 하느냐 마느냐는 사실 개인이 선택할 몫입니다.

 

수영하기전에는 보통 당연히 물로 샤워를 하게 됩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수모를 쓰기 위해서는 샤워를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근데 문제는 수영전에 비누칠을 하느냐 인데. 보통은 수영전에는 물로 가볍게 전신 샤워를 하고 수영후에 비누칠을 하시는데요. 가끔씩은 수영장마다 입수전에 비누칠 안 한다고 눈치를 주는 회원분들이 있습니다. 그건 뭐 개인차도 있고 또 수영장마다 일종의 텃새나 문화가 있기 때문에 맞춰 주는 것이 좋죠. 참고로 해수풀은 물로만 씻어도 깨끗합니다. 

 

 

 

Q 자유형은 좀 할 줄 아는데 꼭 시키는대로 해야 할 필요가 있나요?

A 강습을 받지 않았던 분이라면 강사가 시키는대로 꼭 하세요

 

저 같은 경우에도 군에서 전투수영을 했었고 수영을 배웠습니다. 장비를 이용한 구조수영, 포로가 됐을 때 생존하는 결박수영 뭐 이런것들도 배웠는데 경영 영법으로 배우는 것과는 하늘과 땅차이 입니다. 따라서 괜한 부심과 고집으로 시간 낭비 돈 낭비 하지 마시고 무조건 처음에는 강사가 시키는대로 하세요

 

 

 

 

Q 왤케 어려운 용어가 많은지, 드릴? 글라이딩? 리커버리? 물잡기? 하이엘보? 팔꺽기? 장축? 스트로크? 

A 초보때 기억해야 할 용어는 딱 하나! 글라이딩만 알고 합시다!

 

수영도 보면 용어가 참 많이 있습니다. 규칙도 많고요. 뭐 어쨌거나 이 많은 용어 중에 사실 초보나 중수나 고수나 뭐 다 떠나서 가장 중요한 단어를 한가지 골라 봐라고 하면 저 같으면 글라이딩을 꼽겠습니다. 글라이딩은 말그대로 쭉쭉 물을 타고 앞으로 나가는걸 말하는데, 자유형으로 보자면 어깨를 한쪽씩 앞으로 쭉쭉 뻗어주면서 소위 물타는 걸 말하는 용어 입니다. 어깨를 앞으로 쭉 뻗기 위해서는 팔이 물 속에서 무너지지가 않게 되고 몸을 길게 만들 수 있으며 물에서 생기는 저항을 최소화 시키기 때문에 영자는 효율적인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Q 수영하면 진짜 살 많이 빠지나요?

A 아뇨. 수영한다고 살 빠지는 거 절대 아닙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습니다. 허나 수영만 한다고 해서 살이 빠질리는 없겠죠!! 일단 수영도 상당한 체력소모가 생기기 때문에 식욕이 전체적으로 좋아집니다. 따라서 수영 후 식사량 조절은 필수!! 그리고 수영은 유산소 운동이면서 또 물속에서 생기는 저항으로 어느정도 근력운동 효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살빼기와 몸매 가꾸기를 생각하신다면 헬수 ( 헬스와 수영 )를 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헌데 그러면 또 이런 질문이 생기지요. 헬스를 하고 나서 수영을 해야 하나, 수영을 하고 나서 헬스를 해야하나!! 헬스는 고립운동이고 다분히 근력운동 위주 입니다. 따라서 벌크를 키우실려면 수영으로 유산소를 하시고 나서 좀 휴식을 취하고 보충제 섭취 후에 헬스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오버트레이닝 될 수 있으니 조심조심 코리아!

 

 

 

 

 

한강에서 접영하는 그 맛이란!!

 

3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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