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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광고&/웹&모바일

서드파티 중단에 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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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드파티를 사용하지 못 한다면 쉽게 말해 리타게팅이 불가하다는 말이다. 제3자인 외부자가 쿠키를 활용하지 못 하므로 개인화된 배너를 보여주지 못 한다는 얘기다. 쿠키는 txt파일로 저장이 되는데 그 안에 여러정보가 들어가 있다. 무엇을 봤고 어떤 흔적을 남겼고 뭐 기타 등등. 퍼스트파티는 사용자가 직접 만드는 것이고 (로그인 아뒤비번 저장, 최근 본 상품 보여주기 등). 

 

암튼 구글이 쿠키를 중단한다는 것은 크롬 브라우저 점유율이 높다 보니까 그에 기반해서 먹고 살던 애드테크 업체들이 광고를 팔아먹을 시장 자체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그럼 광고주 입장에선 무엇을 해야 하나? 사실 리타겟은 광고주 입장에선 그저 여러가지 광고 수단 중에 하나 일 뿐. 그게 뭐 없어진다고 해서 광고 포트폴리오가 크게 영향을 받는다거나 하진 않는다 (하지만 업종이나 광고금액 규모에 따라 좀 차이는 있긴 할거다)

 

여하튼 쿠키가 없어지면 거시적으로 볼 때는 결국 CRM이 중요해진다. 리타겟은 외부에서 고객을 유입시키는 광고 채널 중에 하나였을 뿐이고 약간 결은 다르지만 일단 들어온 고객을 활용하여 얼만큼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느냐. 온사이트 마케팅이 중요해진다는 얘기다. 

 

그리고 뭐 기사를 찾아보니 문맥마케팅이 다시 그럼 뜰거라고 하는데 뭐 언제 문맥(컨텍스트)마케팅이 제대로 뭐 효과나 효율을 검증한 적이 있었나? 한번 도 없었던 것 같은데. 애드테크사 입장에선 좀 골치일 수 있지만 광고주 입장에서는 그렇게 호들갑 뜰 일은 아닌걸로 보인다. 그리고 또 금방 잠잠해 질 것이다.

 

리타겟팅이 뭐 그렇다고 대단한 마케팅도 아니고 디타겟이 잘 먹어야 하는데 해보면 또 딱히 디타겟도 그리 잘 먹는거 같지도 않고. 우리같은 업종은 리타겟보다 브랜딩을 분모에 깔고 유사경험고객을 많이 데리고 오는 분자로 얹힌 다음에 UX, BX, CX순서로 접근하는게 이론적으로는, 다소 형이상학적이지만 이데아적으로는 이 흐름으로 가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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