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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아카데미/인문학메모

일본에 자판기가 많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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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낮은 범죄율 : 즉, 자판기를 밖에 둬도 현금을 털거나 기물을 파손해서 제품을 훔치지 않는 다는 얘기
2. 높은 인건비와 부동산 : 매장을 운영하고 사람을 쓰기에는 부동산과 인건비가 너무나 높아 자판기 수익율이 오히려 더 낫다는 말. 그래서 자판기에서 파는 제품의 가격이 편의점 보다 낮아서 사람들이 편의점 보다 자판기에서 같은 물건을 사는게 더 낫다는 얘기 임.
3. 와리캉 문화 : 더치페이 문화. 취향껏 자기건 자기가 고르고 자기가 먹은건 자기가 내는 문화. 자판기 만큼 편하게 골라서 각자 돈내기가 편한 장소가 또 있을까?
4. 동전문화 : 일본 종이화폐는 우리나라 돈으로 만원 (천엔) 부터다. 즉, 동전이 엄청 고액이라는 얘기다. 따라서 동전을 많이 들고 다니는 편인데, 자판기에서는 동전을 소비하기가 좋아 주머니를 가볍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자판기에서 물건을 소비한다고 함
5. 고유 문화 : 오래된 단골 가게에 가서 담배하나를 사기에는 미안하기 때문에 당장 필요없는 물건을 더 산다는 사람이 100명에 절반이나 된다고 한다. 그런 문화가 일본이다. 하지만 자판기라면 자기가 필요한 물건만 살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다. (갠적으로는 이게 가장 치명적 이유인 듯)
6. 코로나 : 코로나로 비대면 소비가 자리를 잡으면서 자판기 만큼 비대면 소비에 특화된 것이 없기 때문에 더 많이 사용한다고 함
 
그래서 일본에선 자판기가 일본 고유의 정스러운 문화를 해친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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