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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러스 팔로미, 이렇게 GD의 흑역사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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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러스 팔로미 캠페인, 이렇게 GD의 흑역사가 될 것인가?



제품의 포지셔닝은 객관적인 품질이 아니라 소비자의 지각이다.


 SK텔레콤의 잘생겼다 캠페인은 기능적 커뮤니케이션을 배제하고, 철저하게 최종소비자의 지각에 대한 인지적 접근을 하고 있다. 그와반면 댓글의 어느 분 말처럼 GD의 흑역사가 될 것 같은 유플러스의 팔로미 캠페인은 다분히 기능적인 측면을 비쥬얼로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최종소비자가 사용하는 그들, 바로 우리의 언어에는 광대역이나 대역폭이라는 기술적인 용어는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팔로미 캠페인은 아~ 8대역이 좋구나~ 라는 고객의 이해가 전제 되어야 하는 조건이 허들로 작용하고 있다. 이 부분을 과연 GD가 상쇄 시킬 수 있을까?




칵테일파티효과 


파티나 잔치, 큰 모임등 주위 환경이 소음으로 가득하더라도 본인의 이름이나 별명을 부르게 되면 언뜻 골라 들을 수 있게 되는 현상. 칵테일파티효과에 입각해서 보자면 "광대역도 팔"미라는 카피는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글의 도입부 연장선에서 해석 하자면 결국 소비자가 이동통신서비스에서 자주 사용하는 우리들의 언어로 카피가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SK의 잘생겼다가 오히려 더 몰입도가 높은 편.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하나로텔레콤 ADSL의 향수


유승준 vs GD. GD vs 유승준. 유승준의 당시 인기는 지금 어떤 아이돌과 비교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상당한 인기가 있었는데 (그래서 더 후폭풍이 심했지 않았나 싶음), 현재 GD의 인기도 상당히 높은 편이긴 하다. 하지만 당시 유승준의 팬층과 GD의 팬층을 비교해 보자면 글쎄.. GD는 대마초 루머와 함께 남자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고 특히 아이돌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여 국내 팬층의 연령대 폭은 그리 크지 않을 터. 따라서 트렌드세터로 빠르다라는 젊은 이미지를 부각시키기에는 적합할지 몰라도 범국민적인 통신시장의 광고 모델로 보자면 속도를 강조하는 캠페인에서는 과거 모델과 비교 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팔로미는 기억에 남는다


이번 활주로편에서는 팔로미 라임에 살짝 변화가 생겼다. 어쨌거나 messge delivery는 효과적으로 수행했다고 본다. 주위에서 일단 이 광고를 봤다는 사람 치고 팔로미를 모르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SK텔레콤의 잘생겼다, KT의 말이오~ 유플러스의 팔로미. 3사 모두 카피에 라임을 실어서 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원래 잘생기고 이쁜 이정재와 전지현이 자기 입으로 잘생겼다를 부르고 있으니 객관적이지 못 하다고 할까? (물론 잘생긴 대상이 외모는 아니지만) 어쨌거나 영상은 다 무시하고 일단 팔로미가 기억에 남는다는 징글은 만들었는데 맹점은 만약 차세대 기술적 진보를 통해 광대역8이 아니라 9, 10, 11이 된다면 그때는 어떻게 할 건지 기대와 우려가 함께 된다. 




근데 마지막에 펭귄은 왜 쓰담쓰담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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