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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광고&/TVC&Film

종이 신문 과연 망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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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9일 오후 5시 35분에 쓴 글




앞으로 종이 신문의 미래는 어떻게 된다고 보십니까?

비단 종이신문 뿐만 아니라 인쇄를 매개로 하는 퍼블리싱 기반의 사업자들은 사실 같은 맥락 이겠지요.

 

오늘 한 블로그에서 신문의 위기 과연? 이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봤습니다. 심층성이나 충성도에 변화가 없으니 여론에서 얘기 하는 것 만큼의 위기는 아니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여기에 대한 제 생각을 적어 볼까 합니다.

 

 

 1. 종이신문 과연 망할까요?

: 제 생각의 결론은 틀림 없이 망할 것이라고 봅니다. 여기서 짚어 봐야 할 것은 망한다의 개념적 범위에 대해서 정리를 해봐야 할 것이고 또 그 망하는 시점이 언제가 될 것인가 하는 것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망한다라는 것은 아주 심플 합니다. 그것은 전통적인 BM 구조가 바뀌는 것을 말하는 것 입니다. 신문은 지면 구좌 판매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내부 광고비가 메인 BM 입니다. 하지만 중요 한 것은 신문이라는 매체가 본질적으로 존재하는 정보전달이라는 기능의 소비가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에 주목 해야 합니다. 정보의 콘텐츠가 인쇄가 된 종이를 읽어 내려 가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을 통해 경험을 통한 보기로 바뀌기 때문 입니다.

 



 

2. 읽기와 보기가 대체 무슨 차이?

: 읽는 다는 것은 독해가 필요 합니다. 글을 읽고 머리로 이해를 하는 과정이 필요하게 됩니다. 하지만,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한 보기는 머리로 이해를 해야 하는 과정이 생략 되어 집니다. 더 정확히, 더 사실적으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소리, 동영상, 이미지 등이 다양한 조합으로 본래 글의 내용을 받쳐 주기 때문에 독자는 읽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며 보게 되고 자연스레 이해하게 되어 집니다. 

 

 

 

3. 콘텐츠 유통이 바뀌는 거랑 종이신문이 망하는거랑 대체 무슨 상관?

: 전통적인 atl 광고는 막대한 광고비가 투입 되지만, 실제 그 효과에 대해 얼마나 효용성 있는 가치를 제공 했는지에 대해 평가하기란 사실 쉽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백데이터를 통한 추정일 뿐이지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atl 광고는 타임랙이 발생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터넷 광고는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지표들에 대해서 그 즉시 정확하게 수치로 나타 낼 수 있습니다. 이 말을 뒤집으면 예산대비 얼마의 효과가 나올 것인지 미리 계산해 볼 수도 있다라는 얘기입니다.

모든 광고주들은 더 정확한 효과를 원하고 더 밀도 높은 타게팅을 원하고 있습니다. 또 그럴 수 있는 인프라들이 점차 갖춰지고 있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광고가 게재 되는 지면이 점차 바뀌게 됩니다.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서 아주 정교한 타게팅이 가능해 집니다. 다양한 이미지와 동영상등을 통해 인게이지를 측정 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아주 강력한 무기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결재가 가능 하다는 것 입니다. 이렇듯 모바일 디바이스는 기존 인쇄매체가 가지고 있는 지면적 한계를 극복함은 물론 다양한 광고의 기법을 적용 시킬 수가 있습니다. 종이신문이 디지털매체화 되는 것이지요

 

 

4. 모바일 광고의 포텐

: 지금 까지 적은 내용의 큰 기조는 콘텐츠가 유통 되는 매체가 디지털화 되고, 결국 광고주가 옮겨 간다 라는 얘기 입니다. 디지털화된 매체는 모바일 광고가 탑재 됩니다. 모바일 광고의 포텐은 가히 쓰나미라고 표현 하고 싶습니다. 모바일 광고는 개인화된 디바이스를 통해 인구통계학적 타게팅은 물론이거니와 고객의 상황정보를 포착 할 수 있습니다. App을 통해 최저가 주유소를 검색 하고 주유소를 찾아 가는 순간 제휴된 할인 쿠폰을 푸쉬 하는 것 입니다. LBS로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이야기죠. 모바일 광고는 또한 기존의 매체에 양방향성을 부여하게 됩니다. 이러한 포텐을 가진 모바일 광고는 스마트패드나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는 앞으로의 3~4년 동안 엄청난 발전을 하게 될 것 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앞으로의 3~4년이 지금까지의 10년간 인터넷매체의 발전 보다 몇 수십배~ 수백배는 발전 하지 않을까요? 모바일광고가 본격화 된다면 광고 효과측정도 새로운 지표들이 생기겠지요.

 

 

이러한 흐름들은 여러 사례들로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2위 서점 보더스 그룹이 파산신청을 했고, 일본 아사히 신문은 2025년이 되면 판매부수가 현 800만에서 497만부 까지 감소 할 것이라는 내부 보고가 있습니다. 호주의 미래학자 로스 도슨의 흥미로운 이야기도 있네요. 2026년이 되면 우리나라 신문이 소멸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를 단순한 패드로 치부 하기에는 그 파급효과가 어마어마 함을.. 이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느끼네요

국가별 신문 소멸 시기 기사 보기 -> http://goo.gl/y2O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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