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철학아카데미/인문학메모

(46)
가속 팽창에 대한 단상 우주는 가속팽창 중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알게 된지 겨우 10여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그걸 알아낸 사람은 2011년에 노벨상을 탔다. 솔폴머터, 애덤리스, 브라이언슈밋 박사. 최초에 폭발했던 에너지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약해진다. 빅뱅으로 우주가 태어났다. 그래서 우주는 빅뱅이후 현재의 시간으로는 감속팽창하던가 아니면 팽창이 어느 지점에서는 멈춰야 한다. 근데 왜 가속 팽창 하는 것일까? 아니면 아직도 우주는 빅뱅이후 팽창하는 지점에 있는 것일까? 아니다. 우주는 그러기에는 너무나 차갑다. 그리고 우주배경복사를 통해 이미 많이 식어있음이 증명 되었다. 그것도 골고루. 우주가 가속팽창하는 것은 도플러효과로 증명 되었다. 먼 것은 적색편이. 가까운 것은 청색편이. 빛의 파장이 가까운 곳으로 짧아지면..
인도 영화는 왜 시도 때도 없이 춤을 출까? 미국 연간 영화 개봉 수는 연간 5-6백편. 인도는 보통 1천, 많으면 2천편. 인도영화는 향신료를 뜻하는 마살라영화라고도 한다. 원체 많은 장르가 섞여있어서 그러함. 힌두교 창조신 브라흐마, 유지신 비슈누, 파과신 시바 모두 춤과 노래를 관장하는 신이라 그러함. 하지만 인도가 문맹률이 높고 지방 언어가 너무 많아 비언어적 요소로 누구나 다 공감할 음악과 춤이 많은 요소를 차지함. 그래서 인도영화를 abcd라고도 함. any body can dance #삶이 허지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유럽의 귀족들은 왜 밀가루 가발을 썼을까 가발은 이집트에서 시작함. 이집트는 아주 청결했음. 여기서도 신분의 상징으로 활용됐는데 로마로 건너가면서 용도가 탈모가리기로 많이 사용됐음. 그러다 중세가 시작하면서 교회가 가발을 금지시켰음. 안수기도의 축복에 방해가 되기 때문. 하지만 중세가 교회가 인류를 구원한다는 믿음이 깨지면서 끝났는데 그러면서 신보다는 인간중심 사상의 르네상스가 시작 됨. 이 시기가 성적으로 문란했는데 매독과 함께 탈모가 번짐. 이를 가리기 위해 다시 가발이 착용됨. 점차 부의상징으로 바뀌면서 흰색이 권위와 지성을 상징하여 밀가루를 뿌리기 시작함. 흰 가발을 퍼루크라고 하는데 지금의 파우더룸이 여기서 기원함. 하지만 서민들은 먹을게 없어 굶주리고 있는데 밀가루를 가발에 뿌리는걸 용납할 수가 없었음. 그러다 1789년에 프랑스 대..
인도에서 불교가 사라진 이유 불교는 가정의식이나 종교의례를 강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민들의 생활양식으로 자리잡기 어려웠음. 그리고 불교가 지배층의 많은 후원으로 부가 축적되면서 석가의 가르침을 벗어나 더욱 어려운 산스크리스트어로 경전을 만들기도 하여 더욱 대중성을 잃게 됨. 그러면서 특히 힌두교가 불교를 유지의 신 비슈누로 편입해 버리면서 불교는 힌두교의 한 갈래로 종속되어버림. 결정적으로 이슬람이 들어오면서 인도의 무역로를 장악했기 때문이다. 이슬람이 인도의 작은 왕국들을 세우고 사원들을 파괴하면서 승려들은 네팔과 티베트로 탈출했다. 이슬람은 힌두에 대항할 완벽한 대체재였다. 불교가 카스트를 거부하고 평등사상을 기본가치로 여겼던 사회적 역할을 이슬람이 대체하면서 13세기에 사라졌음. #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제임스웹 사진 5장 제임스웹 망원경이 찍은 우주 기원의 실마리를 알 수 있는 몇 가지 사진들을 나사에서 공식적으로 제공 했다. 그 사진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각각 짧은 소개글을 남겨보겠다. #제임스웹 망원경의 첫 결과물을 시작으로 이제 허블의 시대가 저물게 되었다. 그간 수고한 허블에게 먼저 박수를 전하자. 1. 카리나 네불라 용골자리 성운. 대략 8500광년 정도의 거리. 저 먼지와 가스들이 흡사 산맥을 연상시키게 한다. 보라색으로 빛나는 별들은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아기 별들이다(약간 헷갈림). 저걸 맨눈으로 볼 수는 없다. 사람눈은 가시광선만 보기 때문에. 적외선 영역을 장노출 사진으로 찍은 다음 필터로 색을 입힌 것이다. 2. 슈테팡 5중주 슈테팡이란 사람이 발견해서 그 이름을 따서 슈테팡 5중주. 4개로 보이지만 ..
파트 1. 마케터라면 한 번쯤 고민해봤을 3가지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는 광고쟁이(또는 마케터)를 위한 인문학을 책으로 내기 위해 얕은 수준에서 생각을 일단 남겨 본다. 1-1. 이벤트는 개 당 경품 가액을 저렴하게 잡아 당첨자 수를 늘려야 한다 vs 아니다. 초고가 대박 경품을 걸어 화제를 일으켜야 한다. 당연히, 가장 먼저 예산에 따라 경품을 기획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결정된다. 이벤트 목적이나 의도, 계절이나 시기적 요소, 주 소비 타겟 등등. 뭐 이런 것들 다 재치고 일단은 예산에 따라 움직이는 법이다. 예산이 의사결정의 거의 전부라고 볼 수도 있다. 이벤트 성격에 따라 역산으로 예산을 수립할 수도 있으나 현실적으로 어렵다. 가용한 자원에서 최대한의 효과를 만들기 위해 플랜-두-씨 하는 것이 마케터가 아닌가? 그래서 전제가 필요하다. 자 여기 ..
환원주의 과학철학이나 기타 순수학문 계열에서 복잡한 이론이나 현상을 심플한 하나의 원리나 이론으로 설명하는 것. 예를들어 인간의 지성이나 의식은 원자단위로 이뤄진 입자의 집합체가 뇌에서 전기적 신호를 발생시키며 만들어 내는 물리적 현상이다. 라고 설명하면 환원주의적 설명이 될 듯(엔드오브타임 버전으로 하자면). 생물학, 화학 뭐 이런 것들은 과학이라는 하나의 범주에서 설명하려고 하면 훨씬더 쉬운 예가 될 듯. 따라서 이는 실증주의적, 경험명제에 기반한 설명. 또는 입장을 견지하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참고로 실증주의는 형이상학적인 내용을 배제시키고 논리실증이나 경험실증적 스탠스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별의 자손이다 우리는 별의 자손이다. 1. 우리의 몸을 이루고 있는 원소는 모두 별에서 왔다. : 말 그대로다.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원소는 모두 별의 생성과 소멸 과정에서 만들어진 원소들이다. : 137억년 정도 된 우리 우주의 나이와 십수억에서 수십억년 정도되는 별들의 나이를 고려하면 현생 인류는 모두 별들의 자손인 셈이다. : 우리 몸은 구성비 순서대로 산소와 탄소, 수소, 질소 그리고 기타 원소들로 이루어져있다. : 수소 2개와 산소 1개가 결합하여 H2O가 되는데 산소가 65%, 수소가 10%정도 있으니 우리몸의 70% 이상이 물로 이루어져있다는 얘기가 바로 여기서 나온다 2. 별들은 수소 핵융합을 한다. : 먼저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과 항성 주위를 공전하는 위성인 행성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 다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