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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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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불교가 사라진 이유 불교는 가정의식이나 종교의례를 강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민들의 생활양식으로 자리잡기 어려웠음. 그리고 불교가 지배층의 많은 후원으로 부가 축적되면서 석가의 가르침을 벗어나 더욱 어려운 산스크리스트어로 경전을 만들기도 하여 더욱 대중성을 잃게 됨. 그러면서 특히 힌두교가 불교를 유지의 신 비슈누로 편입해 버리면서 불교는 힌두교의 한 갈래로 종속되어버림. 결정적으로 이슬람이 들어오면서 인도의 무역로를 장악했기 때문이다. 이슬람이 인도의 작은 왕국들을 세우고 사원들을 파괴하면서 승려들은 네팔과 티베트로 탈출했다. 이슬람은 힌두에 대항할 완벽한 대체재였다. 불교가 카스트를 거부하고 평등사상을 기본가치로 여겼던 사회적 역할을 이슬람이 대체하면서 13세기에 사라졌음. #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제임스웹 사진 5장 제임스웹 망원경이 찍은 우주 기원의 실마리를 알 수 있는 몇 가지 사진들을 나사에서 공식적으로 제공 했다. 그 사진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각각 짧은 소개글을 남겨보겠다. #제임스웹 망원경의 첫 결과물을 시작으로 이제 허블의 시대가 저물게 되었다. 그간 수고한 허블에게 먼저 박수를 전하자. 1. 카리나 네불라 용골자리 성운. 대략 8500광년 정도의 거리. 저 먼지와 가스들이 흡사 산맥을 연상시키게 한다. 보라색으로 빛나는 별들은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아기 별들이다(약간 헷갈림). 저걸 맨눈으로 볼 수는 없다. 사람눈은 가시광선만 보기 때문에. 적외선 영역을 장노출 사진으로 찍은 다음 필터로 색을 입힌 것이다. 2. 슈테팡 5중주 슈테팡이란 사람이 발견해서 그 이름을 따서 슈테팡 5중주. 4개로 보이지만 ..
파트 1. 마케터라면 한 번쯤 고민해봤을 3가지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는 광고쟁이(또는 마케터)를 위한 인문학을 책으로 내기 위해 얕은 수준에서 생각을 일단 남겨 본다. 1-1. 이벤트는 개 당 경품 가액을 저렴하게 잡아 당첨자 수를 늘려야 한다 vs 아니다. 초고가 대박 경품을 걸어 화제를 일으켜야 한다. 당연히, 가장 먼저 예산에 따라 경품을 기획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결정된다. 이벤트 목적이나 의도, 계절이나 시기적 요소, 주 소비 타겟 등등. 뭐 이런 것들 다 재치고 일단은 예산에 따라 움직이는 법이다. 예산이 의사결정의 거의 전부라고 볼 수도 있다. 이벤트 성격에 따라 역산으로 예산을 수립할 수도 있으나 현실적으로 어렵다. 가용한 자원에서 최대한의 효과를 만들기 위해 플랜-두-씨 하는 것이 마케터가 아닌가? 그래서 전제가 필요하다. 자 여기 ..
환원주의 과학철학이나 기타 순수학문 계열에서 복잡한 이론이나 현상을 심플한 하나의 원리나 이론으로 설명하는 것. 예를들어 인간의 지성이나 의식은 원자단위로 이뤄진 입자의 집합체가 뇌에서 전기적 신호를 발생시키며 만들어 내는 물리적 현상이다. 라고 설명하면 환원주의적 설명이 될 듯(엔드오브타임 버전으로 하자면). 생물학, 화학 뭐 이런 것들은 과학이라는 하나의 범주에서 설명하려고 하면 훨씬더 쉬운 예가 될 듯. 따라서 이는 실증주의적, 경험명제에 기반한 설명. 또는 입장을 견지하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참고로 실증주의는 형이상학적인 내용을 배제시키고 논리실증이나 경험실증적 스탠스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별의 자손이다 우리는 별의 자손이다. 1. 우리의 몸을 이루고 있는 원소는 모두 별에서 왔다. : 말 그대로다.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원소는 모두 별의 생성과 소멸 과정에서 만들어진 원소들이다. : 137억년 정도 된 우리 우주의 나이와 십수억에서 수십억년 정도되는 별들의 나이를 고려하면 현생 인류는 모두 별들의 자손인 셈이다. : 우리 몸은 구성비 순서대로 산소와 탄소, 수소, 질소 그리고 기타 원소들로 이루어져있다. : 수소 2개와 산소 1개가 결합하여 H2O가 되는데 산소가 65%, 수소가 10%정도 있으니 우리몸의 70% 이상이 물로 이루어져있다는 얘기가 바로 여기서 나온다 2. 별들은 수소 핵융합을 한다. : 먼저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과 항성 주위를 공전하는 위성인 행성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 다시..
미래 인류의 과제 지구는 태양에 의존해서 문명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구와 인류의 동력원인 태양이 나이가 더 들어 적색거성으로 팽창하면 그야 말로 모든것이 사라지는 종말이 도래한다. 주계열성(사람으로 따지면 20대 청년) 단계인 태양은 약 50억년 정도 뒤면 노화가 상당히 진행되어 수소가 줄어들고 표층의 온도가 매우 높아진다. 그러면 지구의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고 인류는 지하로 내려가서 살아야한다. 하지만 지하로 내려갈 수록 내핵의 지열로 인해 온도가 다시 올라가게되고 어느 지점에선가 태양의 외부 온도와 지하의 내부 온도 사이에서 갇히게 될 것이다. 즉, 인류는 식민지 행성을 찾아 나서야 하는 아주 분명한 과제를 가지고 현대의 오늘을 살아가고있다. 사진은 자주가는 네이버 별하늘지기 카페의 회원님들 사진이다.(내 망원경..
지덕체가 아닌 체덕지 Mens sana in corpore sana : 로마 시대 풍자 시인 데키무스 유니우스 유베날리스의 말임. 그러나 서양 근대교육의 교육론을 주장한 존로크가 지덕체가 아닌 체덕지를 주장하면서 저 말을 인용. 즉,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 다는 말. 멘스 사아 인 코르포레 사나~
마르크스여... 그의 생애를 짧고 굵게 살펴보자. 마르크스.. 아버지가 변호사였던가? 독일에서 태어난 20세기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하면 바로 마르크스 아닌가. 사회, 정치, 경제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상가. 프롤레타리아 계급해방을 주장한 그는 공산당선언에서 자본가가 가지는 부의 쏠림현상, 노동자 계급도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경제적 형편 마련 등을 위해 매우 공격적으로 자기 주장을 펼쳐 왔던 사람. 그는 주장을 펼치는 스타일이 워낙 까칠하고 공격적이어서 토론할 때도 항상 드셌던 모양. 어릴때 부터 성격이 까칠해서 자기 주장과 대립되는 어떤 사람과는 대학시절 한 자루의 권총을 놓고 누가 먼저 쏘느냐 뭐 이런 대결도 펼쳤던 모양. 눈가에 흉터가 그래서 있었다고 한다. 그는 친구의 4살 연상 누나를 사랑하게 되어 결혼했고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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